본문 바로가기
여행 이야기/해외여행

[중국 청도 / 일기] 뚜벅이 2일차

by na.mingz 2024. 5. 12.
728x90

*글이 매우 깁니다요*
 
2일차 시작합니다 총총...

아침 7시에 숙소 1층에 조식을 먹으러 갔어요!
아니 근데 종류가 뭐이렇게 많은겨?!




다 먹어보겠다며 하나씩 담다보니,
엄청 많이 먹어버렸어요.... 난 진짜 돼지야...🐷

아니 근데 이거 저 혼자 다 먹은거 아니라구요,,,
 
 



밥 다먹고 커피 마시려고 내렸는데 너무 써요ㅠㅠ
여행 내내 여기서 커피는 안사먹겠군요..

 

 

숙소 - 맥주박물관 青島啤酒博物館

지하철 (8호선 胶역 - 1호선 广饶路역)

아침부터 텐션 무척이나 높죠??
2일차 착장이 제일 맘에 드는 건 안비밀🤍




이 곳은 전날 간 곳들과는 분위기가 또 달랐어요.
약간 베트남 느낌??
한국의 분위기랑은 또 달라서 새로웠습니다.


 

맥주박물관 가는 길에 본 꽃들!
길거리에서 한국어가 막 들려요~~반갑다 정말ㅠㅠ




맥주박물관에 과연 볼 게 있을까? 했는데
여러분, 꼭 가세요...!!

A동은 역사 이야기가 담긴 곳이라 살짝 재미없지만,
B동부터는 맥주를 먹을 수 있답니더😃😃


 

A동 입구



이런 관련 소품들이 잘 진열되어있어요.
사실 역사에는 관심이 없어 예쁜 사진만 찍고~




특히나 맥주 병들이 얼마나 예쁘던지요...🤍
아, 이 안에서 폴라로이드 찍으면 어두워서 굉장히 잘나옵니다!!
 
 

 

애기가 몰래 찍어준 도촬샷

 

B동 입구



B동에서 나오면 포토존이 있어요.

맥주를 먹는 것처럼 찍는 게 시그니처 포즈인데
저는 왜이렇게 찍는게 어렵죠...??ㅋㅋㅋㅋㅋㅋ


응 실패~~

 

앞으로 쭉 가다보면 원액을 마시는 곳이 나와요!!!

꿀땅콩 한 봉지와 원액 한잔을 주시는데,
정말 묵직하면서도 깔끔한 맛이에요.

한국에서 칭다오 맥주를 먹어본 적이 없는데
이 맛이 안 날 것 같아서... 안사먹을 것 같아요ㅋㅋㅋㅋㅋ


 

진짜 너무 맛있어요🍺

 

애기랑 짠짠🍻



그리고 더 가다보면 기녑품샵이 나와요.
진짜 굿즈 종류가 왜이리 많은건지!!


 



두둥 대망의 마지막 맥주!
시중에서 파는 맥주를 한 잔씩 주시더라구요.
 
작정하고 안주랑 술을 시켜 먹을 수 있는 술집 분위기의 공간이에요.
먹어보니 조금 전에 먹은 원액보다 더 청량하고 상큼하고 가벼운 느낌이었어요.
칭다오 맥주 진짜 맛있다...🍺


 



크으 취한다...⭐️




다 먹고 밖으로 나왔더니 길이 너무 예쁘더라구요.
빠르게 애기한테 찍어달라고 졸랐죠ㅎㅎ


 

이 포즈 오늘 자주 나올겁니다^^

 

맥주박물관 青島啤酒博物館 - 완샹청 万象城

지하철 (2호선 利津路역 - 2호선 五四广场역)

이제 한국에 사갈 선물을 고르러 가볼까요?
믹스몰은 우리나라의 백화점같은 곳입니다.


제 최애 영상의 한 부분이에요🤍

 

나는야 껌~딱~지~

 

 



사실은 버블티먹으러 옴ㅋㅎㅋㅎㅋㅎ
애기가 버블티를 먹고싶어해서 우선 먼저 사봤어요.

하지만,, 역시나 언어의 장벽은 높다....(또르르)
주문조차 힘든 중국의 세계~~


흑설탕인데 달지않고, 펄이 잔뜩 들어가있어서 좋았어요!

 



옆 공간이 넓은 줄도 모르고 구석탱이에서 노는 중...




날아라 버블티 파워🐥




공원 색이 예뻐서 사진을 찍으려고 하니까,
흐리던 날씨가 갑자기 좋아졌어요!!

역시 난 날씨 팅커벨🧚‍♀️


기생충 포스터 같애;;

 

 



우리 너무 예쁘고 귀엽다...🫶


나는 앞으로도 여행은 너랑만 할거야

 

 



1층에 사진찍는 부스가 있는데 넘모 비싸요....;;;
이제 냠냠이들을 사러 지하로 가볼게요!


 

탈탈 털었는데도 4만원...??

 

완샹청 万象城 - 이선생 우육면 李先生 牛肉面

도보

우육면을 먹으러 주변을 찾아다녔어요.
어젯밤부터 갑자기 꽂혀버린 우육면...ㅎ




배.고.파.요.
빨리 주세요~~🍴




이선생 우육면도 중국의 체인점인데, 정말 맛있었어요.
특히 중국 특유의 향신료 냄새와 맛이 덜해서 좋았어요!


 



다먹었으니 5•4광장으로 갑시다요!!

이선생 우육면 李先生 牛肉面 - 5•4 광장 五四广场

도보

길이 진짜 왜이리 예쁜지.
여행을 왔다는 설렘 때문일까요?


 
 
저 여기 사진 마음에 드는 게 너무 많아요~~
역싀 나는 초록색 러버:)
 
 

 

 



저 멀리 보이는 빨간색 랜드마크.
중국은 빨간색을 참 좋아하는 것 같아요:)




여기서 진짜 귀여운 아가를 봤어요ㅠㅠ
사람을 왜이리 잘 따르는지...

강아지를 무서워하는 저도 어느샌가 만지고 있었어요.


 

 

아니 너 옆으로 나오라고;;;ㅋㅋㅋㅋㅋ

 



광장 옆에 요트경기장이 있는데,
레이저쇼 시작 전에 둘러보기 좋더라구요!




또 만나는 바다 🌊
봐도봐도 좋아 파란 물결.




표지판에 한국어 쓰여있는거 뭐야.
감동이잖아....ㅎ

한국인들이 관광을 많이 오는 것 같았어요.
소품샾에서 K-POP 노래가 막 흘러나오더라구요ㅎㅎ
 
 

 



소품샾말고 먹거리 부스도 많아요!




길 끝 쪽에서 해 질 무렵에 버스킹을 하더라구요.

무슨 노래인지는 모르겠지만,
그 때의 감성과 무척이나 잘 어울렸어요...🫶


 

 



우리 꼴뚜기....ㅋㅋㅋㅋㅋ
물가라서 저녁이라 추우니까 겉옷 필쑤에요!!


 



1분씩 지날 때마다 하늘 색이 확확 바뀌는데,
핑크빛, 주황빛이 특히나 너무 감성 뿜뿜이었어요.


 



저녁 7시 40분부터 레이저쇼가 시작됩니다.
처음으로 본 중국의 야경. 환상적이었어요!


 

 



저는 엄청난 새벽형 인간이기도 하고, 돌아다는 것을 특히 좋아해서
여행을 하면 숙소에 일찍 들어가는 편이에요.

하지만 이 곳의 야경을 놓치기에는 아쉬운 마음에
밤까지 기다렸는데 그 보람이 있었네요.


 

 

5•4 광장 五四广场 - 숙소

지하철 (2호선 五四广场역 - 8호선 胶역)

그리고 제가 제일 좋아했던 밤거리입니다.

건물 색이 계속 바뀌는데 홍콩 느낌이 났어요.
(다음에 홍콩도 가보고싶다요...!!)


 



2일차도 정말 즐거웠습니다!!
여행이 끝나간다는 사실이 너무 아쉽지만요ㅠㅠ
 
 

 
 
내일 아침이 오지 않았으면 좋겠어요.....

728x9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