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마포] 워크풀니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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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찬 바람에 흩날리는 벚꽃에 이어
장대비가 내리는 오후,
제가 요즈음 애정하는 망원으로 향했습니다!

‘워크풀니스’ 망원점

푸른님의 이벤트에 당첨되어
아늑한 공간인 워크풀니스 망원점에 가게 되었어요.

요즘 공부할 게 너무너무 많았는데..!!

사장님께서 개인적으로도 연락을 주셨어요!

당일 시간에 맞춰서 가면
비밀번호가 적힌 안내 문자를 주십니다.

저 그냥 지나갈뻔 했지 뭐에요~~

내부로 들어선 그 순간,
진짜 감탄에 감탄을 했습니다.

차 내리는 공간이 제일 먼저 보였어요.
단, 오시기 전에 후기 많이 찾아보시는 걸 추천해요:)

저 어떻게 하는지 몰라가지고
처음에 우왕좌왕~~

저도 집에 이렇게 찻잔 놓고싶어요..

우선 스피커로 음악을 틀어준 다음,
티백을 내릴 물을 끓여줍니다.

물이 끓는 동안 오늘의 목표를 작성해주세요.

저는 원래는 노트북을 가져와서
개인 공부를 할 계획이었는데,

갑작스럽게 개인적인 일이 생겨 책 한권만 들고왔어요.

차와 페이퍼 인센스를 들고
바로 옆공간으로 들어가주세요.

이렇게 명상을 하는 공간이 있습니다.

오늘의 할 일을 하기 전에
마음을 가다듬으라는 의미겠죠?

명상이 끝나면 그 옆공간으로 이동합니다.

알맞은 조명이 켜져있는 테이블이 있어요.
여기에 앉아서 오늘 할 일을 시작합니다.

40분 타이머를 맞춰놓으면
훨씬 집중이 잘된다는 사실!

타이머는 그냥 40분으로 빨간색을 돌리면 됩니다.
시간이 가면서 빨간색이 줄어들어요.

저는 추워서 주전자째로 갖다놓고 마셨어요..🍵
ㅋㅋㅋㅋㅋㅋㅋㅋㅠ

이렇게 좋은 공간에서 책을 읽으니
정말 시간 가는 줄 모르겠더라구요.

또 밖에서 비오는 소리까지 들리니까
오늘 오길 잘했다 싶은 하루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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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a.mingz