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 11월 즈음, 여의도 한강공원에서 마라톤 스텝 알바를 처음으로 해보았어요.
그 이후 다시는 안하겠지? 싶었는데 또 좋은 기회가 왔습니다.
이번에는 뚝섬한강공원에서 하는 마라톤에 당일 스텝으로 참여하게 되었어요🙃🙃
우선 문자로 지원하면 담당자님께서 확인하신 후 오픈채팅방 암호를 알려주십니다.
그 후 단톡방에 입장을 해서 구글폼을 작성하면 지원 확정입니다. (노쇼 절대 금지❌)
제가 이번에 스텝으로 참여한 마라톤은 ‘2025 고구려마라톤’ 입니다.
일단 23일 오전 7시까지 자양역 2번 출구에서 집합!
저는 집이 멀어서 조금 일찍 나갔어요... 출근하는 줄.
지하철을 타고 달리고 달려...
드디어 도착했습니다!
아직 행사장이 덜 완성된 느낌이었어요:)
출석 체크가 끝나고 김밥 한 줄과 핫팩을 주셨어요.
진짜 강 옆이라 너무너무 추웠답니다ㅠㅠ
아니 이 날씨에 마라톤을 어떻게 뛰시는거죠..??
저는 10km, 32km 코스 급수대에 지정받았어요.
위치는 약간 랜덤인 거 같긴 한데, 사람을 고르시는 기준은 저도 잘 모르겠어요😅😅
저희는 매니저님이 차로 데려다 주셨습니다.
트럭에 있는 물, 이온음료, 바나나를 땅으로 옮기고~
테이블 펴서 종이컵이랑 음식 가져다놓고~
이렇게 주구장창 종이컵에 물 따르기~
쉬워보이지만 절대절대 아니라는 사실,,,
겨울 영하라서 물이 다 얼더라구요ㅠㅠ
마라톤 뛰시는 분들도 미끄러우셔서 막 넘어지실뻔 하셨습니다.
아침 7시부터 오후 3시 30분까지
쉬는 시간 하나 없이 빡세게 일했어요.
중간에 점심은 개뿔,, 앉지도 못했습니다.
이거 맞아요?? 이게 맞나요??ㅋㅋㅋㅋㅋㅋㅋㅋ
그래도 하늘은 예쁘고 날씨는 좋았습니다.
다음에 또 하게 될지는 모르겠네요🫠🫠
그래도 마라톤 뛰시는 분들을 옆에서 보니까 너무 멋있으셨고, 재밌었습니다. 다만 저는 안뛸래요^^
(8.5H / ₩10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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