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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 이야기/국내여행

[충남 서산] 2023.11.07-08

by na.mingz 2023. 11. 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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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한 달, 아무런 말없이 잠수를 타버렸다.

혹시라도 제 글을 보신다면 깊은 사죄의 말씀을 드립니다...
만나자는 말들을 더 이상 거절할 수가 없어 연락을 아예 안봤어요..

이렇게나 이기적인 제 곁에 있어주셔서 감사..합..니다
앞으로 더 잘 할게요...


 


'충청남도 서산'




여행은 아니지만....이 곳이 너무 예뻐서 기록 남기기✏
지난 1년 동안, 나를 너무나도 힘들게 한 아이 뿌시러 갑니다..총총....

안양 시외버스 터미널은 또 처음이다.
매번 안양역 올 때 맞은편이 터미널인 줄은 몰랐지...ㅎ




버스에서 내리자마자 내 사랑 떡볶이 냠냠

12시 버스였는데, 도착하니까 1시 반쯤??
아침 6시반에 떡 하나 먹고 아무것도 안먹어서 배고팠다ㅠㅠ




생각지도 못했는데, 숙소 넘 좋음🤎

서산공고랑 가까운 숙소가 여기밖에 없어서
한 달 전에 호다닥 전화로 예약했었는데 주인 분 목소리가 너무 좋았다.




그래도 이왕 온 거, 주변 구경은 해야지?하고
짐 내려놓자마자 다시 밖으로 나갔다.




우거진 풀 사이에 혼자 피어난 아가가 너무 안쓰러우면서도 예쁘고 귀여워서 찍었다.🌼


너도 예뻐


날씨가 너무너무 좋아서 다행이다.
날씨요정이랑 함께해서 비올까봐 조큼 걱정이었는데...
(그래도 항상 옆에 있어줘서 고마오 울 애기❦)




돌탑이 있길래 얼른 돌을 주웠다.
이건 한국인의 습관...?ㅋㅋㅋㅋㅋ


 

내일이 무사히 끝나게 해주세요....🙏



그런데 이게 웬 걸..?
주변에 아무것도 없다는 후기글이 무색하게 도서관이 있었다.

숙소 바로 옆이 초등학교여서 맞은편에 있는 것 같았다.




이 공간 너무 좋다.
조용하고 한적하고 내가 좋아하는 책이 가득 있고.

아무 걱정없이 앉아서 하루종일 책 읽고 싶었다.




가을을 맞이하지도 못했는데, 벌써 초겨울 날씨다.

초등학교 앞에, 그동안 바빠서 반겨주지 못했던 가을에게 미안할 정도로
예쁜 은행 나무가 하나 있었다.

비록..은행잎은 거의 다 떨어졌지만....사진에 담으니 그냥 좋았다.🍂


네 저 살아있어요 여러분...



고양이가 너무너무 귀여웠다.
낯도 안가리고.. 내가 야옹 하니까 막 왔다. 도망가면서도 좋았다🐱




주변 다 보고 들어와서 영...화 하나....ㅎ




마지막이 될 공부를 마치고 이제 자야지요...




울 애기도 어여 자렴...
난 자야하는데, 잠이 안오네...🌙


우리 몇 살인데 아직도....진짜 귀엽다....ㅋㅋㅋㅋㅋ



새벽 3시부터 잠 설치고...
공부하다가 본 오늘 새벽에 뜬 달. 너무 예쁘다:-D




그렇게 벌벌 떨던 오전이 끝났다.
두 발로 무사히 걸어나갈 수 있음에 정말 정말 감사했다...




나는 중요한 날은 원래 아무것도 안먹는 편이다.
그래서 너무 허기지고 배고팠는데, 또 배는 안고팠다.

이게 도대체 무슨 말이야.

암튼 우리 찔찔이가 남겨준 예쁜 말을 나중에야 봤다.
항상 응원해줘서 고마오 울 애기ధ




애기 남친이 차 끌고 와서 같이 점심을 먹기로 했다.
뜨뜻한 국물...아니 면만...건져먹었다.




차 시간까지 약간 남아서 평택에 있는 바람새 공원에 잠시 들렀다.

자연이 좋다.
여유로운 이 삶.

하지만 바쁜 일상을 더 좋아하는 1인이다.




오랜만에 카페도 갔다.
오늘 하루 충전을 정말 잘 하는구나🥰🥰




그렇게 긴 이틀간의 여정을 끝내고 집으로!!




오늘 하루 종일 옆에서도 얘기했지만,
울 애기 너무 고생했고 항상 옆에 있어줘서 고마오.
덕분에 너무 든든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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