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 이야기/제주살이

[제주 7일 살기 / 일기] 2023.12.03

na.mingz 2023. 12. 3. 05: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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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이 매우 깁니다요*
 
으아악,,이제 마지막 숙소로 향하는 날이네요!!
이번 제주...혼여행의 좋은 시작점이 될 것 같네요.

그런데,,,날씨야 언제 화창할 예정이니,,,🥲

#제주북쪽루트

용눈이오름 - 사라봉 - 알오름 - 제주동문시장 - 용연구름다리 & 용연통물샘물터 - 용두암


오늘도 날씨 확인, 일출과 일몰 시간 확인.

 

 

숙소 -> 용눈이오름

게하 오름투어

어제 오른 오름을 또 올랐어요.

이건 옆에 있는 다랑쉬오름과 아끈다랑쉬에요.
다음에 와서 이 곳을 올라가자는 사장님의 꼬드김,,ㅎ

제가 걷는 걸 좋아하는걸 아신 후로 사장님도 저를 탐내시더라구요..
 


용눈이오름은 선이 정말 아름다워요.
임산부의 모습을 닮았다고 해요. 그래보이나요?

배 - 가슴 - 얼굴


제주의 오름 대부분은 분화구가 있어요.
용눈이오름은 3개의 분화구가 있답니다.


제주 올레길 1코스의 시작과 끝이 함께 보이는 곳은
용눈이오름밖에 없다고 해요.

시작과 끝은 한끗 차이이니,
이 곳에서 버릴 건 다 버리고 다시 시작하라는 사장님의 말씀이 참 좋았어요.


일출을 보지 못하고 차를 타고 숙소로 가는 길에
그래도 붉은 느낌이 예뻐서 찍었어요.

 

숙소 -> 사라봉

버스 2번 환승

이제 마지막 게하로 가는 길입니다!
오늘 버스가 진짜 환상적이었어요..!!!!

곧 도착 1개밖에 없는데 저걸 바로 타네;;


숙소에 짐만 놓고 바로 환승!
오늘 날씨가 너무 좋아서 오름 오르기 딱 좋네요:)


이제 이 정도는 껌,,,
제주에 있는 동안 생각보다 많은 오름을 올랐어요.

제가 오름을 오르는 이유는 무엇일까요?
저는 오름이 인생과 같다고 생각해요.
두려워서 오르지 않는다면 절경을 볼 수 없다.

멋진 결과를 얻기 위해 노력하는 과정이 너무 좋아요.


사알짝 더워서 코트 벗었다가 바로 입었어요ㅋㅋㅋㅋ
진짜 감기걸리기 딱 좋은 환경이죠,,


앉아서 일기도 쓰고 책도 읽고.
정말 한량이 따로 없네요.

 

사라봉 -> 알오름

바로 옆에 동산같은 알오름이 있길래 가봤어요.
진짜 낮아요,,,ㅎㅎ

 

알오름 -> 제주동문시장

도보

이제 점심을 먹기위해 시장에 갔어요.
관광지답게 보통의 재래시장과는 달리 소품샵, 청년몰 등이 있더라구요.

또 울가족들 줄 까까삼,,,ㅋㅋㅋㅋㅋㅋㅋㅋ

 

동문시장 -> 용문구름다리 & 용연통물샘물터

도보

사실은 해수욕장을 갈 생각이었는데,
너무 멀길래 중간에 있는 용두암으로 바꿨어요.

가는 도중에 포토이즘있길래 바로 고고,,,🤍


가는 길에 용문구름다리가 있는데,
진짜 정말 예뻐요!!

 

특히 물이 정말 맑고 색이 다양했어요.

 

용연통물샘물터 -> 용두암

바로 옆에 위치한 용두암이에요!


경치를 보고서는 "여기서 밥먹어야지~" 했어요.
제가 밥먹으면서 본 풍경이에요.


동문시장에서 산 흑돼지김밥!
진짜 존맛ㅠㅠ

근데 너무 배불러서 반밖에 못먹었어요.

흑돼지김밥
진짜 청승이다 청승;;ㅋㅋㅋㅋㅋ


용두암도 제주의 다른 해변과는 다른 느낌으로 정말 예쁘네요.


빨리 일몰 시간이 되었으면 좋겠네요🙃🙃


그리고 다가온 일몰 시간.
붉은 색이 참 예뻐요...❤️


그리고 숙소로 돌아와서 남은 김밥을 먹었어요.
이 곳은 공항 근처이기도 하고, 사장님이 영어를 하셔서 외국인이 정말 많이 온대요.

외국인분이 저한테 와서 막 말씀하시길래
몇마디 같이 하다가 이탈리아어까지 막 쓰시는,,
아악!!!!!😅😅  런,,,각이야 런,,,,


오늘은 일찍 자야겠어요.

그래도 다행인건 어제 그렇게 걸었는데 다리가 아프지 않아요.
숙련된건가,,,ㅋ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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