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7일 살기 / 일기] 2023.11.30
*글이 매우 깁니다요*
#우도투어루트
성산일출봉 - 하고수동 해수욕장 - 비양도 - 검멀레 해변 - 우도봉 - 돌칸이 - 서빈백사
오늘도 일출은 보기 힘들겠네유
비가 와도 배는 뜨겠죠?
숙소 -> 성산일출봉
도보
해는 안뜨는 것 같지만 성산일출봉을 갔어요!
다른 게스트분들과 같이 가니까
훨씬 힘들지않고 좋았어요 :) 해 못본거 빼고,,,
아, 어제 2분의 게스트분이 입실하셨는데
한 분은 40대 주부시고
한 분은 30대 수학 강사셨어요.
새로운 사람들과 함께 이야기하는게 너무 좋아요😃
그리고 숙소에 와서 다같이 조식을 먹었어요.
‘인생은 혼자다’라고 생각하고 살았는데,
이 때가 생각의 변화가 많이 생기게 된 시점같아요.
성산터미널 -> 우도
배
드디어 우도로 향합니다!
웬만해서는 배가 뜬다고 하네요ㅎㅎ
바람 진짜 심해요,,,,😂😂
하우목동항 -> 하고수동 해수욕장
저는 우도순환버스를 이용했어요.
스쿠터를 탈 예정이었는데, 바람으로 인하여 무산...
하고수동 해수욕장은 일반 모래로 되어있는데
바다색이 정말 예뻤어요!!
바람때문에 삼각대가 힘들 것 같아서
아예 가져가지를 않았어요.
대신 다른 분께 부탁해서 한 장...ㅎ
하고수동 해수욕장 -> 비양도
비양도는 섬 속의 섬으로 불리는 곳이에요.
일출로 유명한 곳이라 미리 답사할겸 내렸어요.
바람 진짜ㅋㅋㅋㅋㅋㅋㅜㅜ
핸드폰 막 세워놓고 찍었는데
얻어 걸린 것 같아요. (혼자 만족)
비양도 -> 검멀레 해변
검멀레 해변은 제가 가장 가고싶던 곳이에요!
검은 모레라는 뜻이라고 합니다.
에메랄드 빛의 바다색과 검은 빛의 모레가
너무 잘어울리고 예뻐요.
이상하게 오늘 찍는 사진들이 다 마음에 들어요.
픙경이 예뻐서 그런가,,
이 곳에서 울 가족들 선물도 샀어요.
립밤 너무 기여어...🥰
그리고 대망의 다음 코스를 위해
우도짜장멘에서 점심을 먹었어요.
톳짜장면인데 진짜 달고 맛있었어요!!!
검멀레 해변 -> 우도봉
우도봉은 왕복 총 1시간 걸렸어요.
날씨 탓인지 아무도 안내리셨는데, 진짜 후회하십니다.
위에서 보는 풍경이 너무너무 예뻐요 꼭 내리세요!!!
저 제주에서 처음으로 말 봤어요ㅋㅋㅋㅋ
그리고 도착한 우도 등대!
여기가 진짜 너무 예뻐요!!!
우도봉에서 본 전경인데,
검멀레 해변이 바로 보이더라구요!
(역시 사람은 배울수록 보인다.)
여기서 내려다 본 전경이 너무 좋네요.
우도봉 -> 돌칸이
여기 내리지 마세요.
저 20분만에 보고 나왔습니다,,
아기들 있으면 사진찍기는 살짝 괜찮아요ㅎㅎ
돌칸이 -> 서빈백사
홍조단괴로 유명한 사빈백사!
이런 해변은 세계에서 3개밖에 없다고 하시더라구요.
이런 설명을 들을 수 있다는 것이 버스 투어의 매력이에요.
여기도 바다 색 무슨일이죠??
홍조단괴의 특징이에요.
모래가 아닌 자갈로 되어있다는 점!
오전 10시반에 시작해서 오후 3시에 끝난 버스 투어.
우도 꼭 1박 하시길,, 1박도 사실 부족해요,,,
서빈백사 -> 숙소
숙소에 도착해서 게스트분과 1차 폭풍 수다!
여기서 만난 분은 30대 여군이셨어요.
진짜 정말 멋있는 분...
저녁 7시부터 시작된 2차 폭풍 수다ㅋㅋㅋㅋㅋ
혼여행이라 회는 안먹겠구나 했는데,
군인분께서 대방어회를 사오셨더라구요!!
그래서 다른 분과 나가서 해산물 포장해왔어요:)
이 분은 연박하시는 분인데,
저랑 동갑이고 학생이셨어요! 좋아 이런 조합❤️
40대 보육교사님도 한 분 계셨어요.
각기 다른 일을 하시는 다양한 분들을 만날 수 있는
기회가 된 것 같아 너무너무 좋아요!!
대방어 + 뿔소라
우도 땅콩 막걸리 + 제주 생막걸리
이렇게 3일차의 밤이 저물어 갑니다,,